성일종 "당헌서 '기본소득' 뺀다? 천만에…기본소득은 국민·미래 위한 것"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2026.1.30 ⓒ 뉴스1 유승관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2026.1.30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당헌에서 '기본소득' 표현을 제외키로 했다는 건 잘못 알려진 사실이라며 약자에게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해야 한다는 건 국가와 정당이 당연히 해야 할 책무라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19일 CBS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시절 당헌에 넣었던 '기본소득'을 빼는 등 김 전 위원장 색깔 지우기에 나선다는 말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어떻게 빼겠냐, 기본 소득은 뺄 수 없는 상황이다"고 헸다.

성 의원은 "AI 시대로 가면 많은 일자리를 AI가 대체하는 등 사회 구조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미래를 준비하는 것들이 당의 기본 강령으로 기본소득 플러스 정책을 준비해야 하는데 어떻게 뺄 수가 있겠냐"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일각에서는 기본소득이 당 정체성에 맞지 않다. 당헌 당규를 개정해서 당의 정체성을 우파로 명확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하자 성 의원은 "정체성과 시대 변화가 무슨 관련이 있냐, 시대를 앞서가는 것이 당의 정체성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당의 책무는 시대를 앞서가면서 어떻게 하면 국민을 행복하게 하고 편안하게 살도록 할까, 국민과 국가가 미래로 나가는 것을 선도할까를 고민하는 것"이라며 기본소득도 정당의 책무 중 하나임을 분명히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