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채 보유 장동혁, 李 다주택자 지적에 제 발 저린 꼴"

"국민은 李대통령 부동산 정책 적극 호응…5채는 정리하길"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2026.1.27 ⓒ 뉴스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대출 규제 강화 방침을 시사한 데 대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비판하자 "다주택자가 제 발 저린 꼴"이라고 맞받았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주택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 장 대표가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문제를 지적하자 '국민에 대한 부동산 겁박을 이제 그만 멈추라'며 비난에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들은 다주택자 장 대표와 국민의힘, 그리고 그 외 다주택자들의 바람과 주장과는 달리 이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이 지적한 건 부동산 투자·투기에 활용돼 온 잘못된 정책은 개선하고, 부당한 특혜가 있었다면 이를 회수하고, 상응하는 부담을 지게 하는 게 어떠냐는 것"이라며 "자가 주거용 주택 소유자는 보호하되 살지도 않는 투자·투기용 주택이나 다주택 보유자는 무주택자인 청년과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히니 그에 상응한 책임과 부담을 지는 것이 공정하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를 향해선 "몸이 6개는 아니실 테니 살지도 않는 5채는 이참에 정리해 봄이 어떨까 제안드린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또 다시 한밤중에 다주택자들을 향해 사자후를 날리셨다"며 "대출 연장까지 막겠다는 엄포에 많은 국민이 잠을 설쳤다"며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국민에 대한 부동산 겁박을 이제 그만 멈추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며 "국민들의 분노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현실을 부디 깨달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