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비판은 좋다, 할퀴고 후비지만 말라…유시민도 '반명' 만드는 갈라치기 그만"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유시민 작가(왼쪽부터)와 대화하고 있다. 2026.1.27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 1월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빈소에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유시민 작가(왼쪽부터)와 대화하고 있다. 2026.1.27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설 연휴를 맞아 범여권 지지자들에게 서로서로를 향한 비방은 진영 갈라치기일 뿐이라며 자제하자고 요청했다.

조 대표는 14일 SNS를 통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일당과 정치검찰에 맞서 어깨 걸고 함께 싸웠고 대선 땐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각종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 힘을 모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민주당 내부 분란은 물론, 양당 사이에도 균열이 생겼다"며 그 결과 "연대와 단결의 언어가 사라지고, 분열과 적대의 언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 예로 "저에 대해 '뮨파'와 '손가혁'류의 비방과 공격이 되살아났고, 합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유시민도 '반명'이 되고, 조국혁신당의 '토지공개념'’ 추진도 좌파 사회주의 정책이 됐다"라는 점을 들었다.

'뮨파'와 '손가혁'에 대해 조 대표는 "뮨파는 제가 과거 '이낙연은 경선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자, 제 책 화형식을 벌이며 인증샷 릴레이했고 손가혁은 문재인을 극한으로 공격하는 등 폐해가 심해 이재명의 권유로 해산된 분들이다"며 건전한 정치세력들이 아니었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들(뮨파, 손가혁 등) 행태 뒤에는 반드시 정치적 목적과 이익이 있지만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아무런 득이 되지 않는다"며 "민주진보 진영의 사람 소중한 줄 알아 달라"고 청했다.

그러면서 "비판하더라도 할퀴고 후비지는 말자. 누구 좋아하라고 진영 내부를 갈라치려 하느냐"라며 "언제나 연대와 단결의 원칙을 지켜 나가자"고 신신당부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