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전한길' 부정선거 토론 무산…"심의상 진행 어려워"

TV조선 "토론 과정서 발생할 비논리·비과학적 발언 팩트체크 어려워"
개혁신당 "공신력 있는 시스템 갖춘 언론사 물색 중"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부정선거 논란에 대한 황교안 전 대표, 전한길 강사 등과의 무제한토론을 제안하며 기자회견을 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24 ⓒ 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강성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와의 '부정선거 끝장토론'이 무산됐다.

개혁신당은 13일 알림을 통해 "당초 본 토론을 주관하기로 했던 TV조선은 내부 심의위원회 검토 결과, 최종적으로 진행 불가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사 측은 토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논리적, 비과학적 발언들에 대해 실시간 팩트체크와 제어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며, 정제되지 않은 내용의 송출은 심의상 진행이 어렵다는 점을 알려왔다"고 설명했다.

개혁신당은 △공신력 있는 토론 환경 조성 △1대 다(多) 구도 수용 △무제한 끝장 토론 도입 등 3가지 토론 원칙을 견지한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의 설전은 소모적인 논쟁과 왜곡된 정보의 온상이 될 우려가 크다"며 "양측 의사를 중립적으로 타진하고 방송 심의 규정을 준수하는 언론사의 중계 형태 토론을 원칙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한길씨가 다수의 인원으로 팀을 구성해도 이를 수용하고, 상호 동의하에 종료를 선언할 때 무제한 토론 방식을 입장해야 한다는 입장도 기존도 동일하다고 했다.

개혁신당은 "이번 토론이 음모론을 타파하는 진정한 검증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언론사를 즉시 물색 중"이라며 "정해지는대로 최종 토론 일정을 재공지하겠다"고 밝혔다.

jr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