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지방선거 공관위원장 '호남 출신' 이정현 추천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정당 최초의 호남 출신 당대표
"지역주의 벽 용기 있게 허물어온 존경받는 정치인"
- 한상희 기자, 박기현 기자, 박소은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박기현 박소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에 '호남 출신' 이정현 전 의원을 추천했다.
장 대표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의원은 당직자 출신이자 지역주의 벽을 용기 있게 허물어온 존경받는 정치인"이라며 "우리 당 험지인 호남서 두 차례나 의원 당선돼서 통합과 도전 가치 상징적으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이 전 의원은) 지난 정부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전략을 앞장서서 이끄셨다"며 "특정 계파에 얽메이지 않고 당의 외연을 확장해 온 정치적 궤적과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풍부한 정책 경험이 우리 당이 지향하는 공천의 지향점과 합치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어지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관리위원장 임명 안건이 의결되면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6·3 지방선거 공천 전반을 총괄한다.
이후 이 전 의원이 공관위원 인선을 마무리해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공관위가 공식 출범하게 된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 대표가 최고위 의결을 거쳐 임명하는 당내외 인사 20인 이내로 구성된다.
이번 인선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호남 기반을 보완하고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장 대표는 전날에도 대구와 전남 나주를 잇달아 방문하며 영·호남을 아우르는 행보를 이어갔다.
전남 곡성 출신인 이 전 의원은 2016년 박근혜 정부 시절 보수정당 최초의 호남 출신 당대표에 선출되며 지역주의 타파의 상징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4·13 총선에서 당의 불모지로 불리던 전남 순천에서 당선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전라남도지사 후보로 나서 15% 이상 득표했고 22대 총선에서는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 을에 출마해 국민의힘 호남 후보들 중 최고 득표율 및 최다 득표수를 기록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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