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동산 정책은 실패"…재임때 산 펀드는 "아마도 올라"

'부동산이 가장 아픈 손가락' 과거 발언 언급에 "실패 인정"
재임 중 뉴딜펀드 등 투자…수익은 확인 안돼

문재인 전 대통령. ⓒ 뉴스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은 "우리가 부동산 정책만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책방의 책방지기로 활동 중인 문 전 대통령은 9일 평산책방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평산책방 TV 시즌2 예고'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영상에서 문 전 대통령은 탁현민 국립목포대 특임교수와의 대화에서 경제 분야 관련 책을 소개하며 이같이 자신의 집권 시절 부동산 정책에 대해 언급했다.

탁 특임교수가 '부동산이 나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다'라는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자, 문 전 대통령은 "일단 실패했다고 인정해야죠"라고 말했다.

또 탁 특임교수가 "재임 중 펀드 하나 구매했죠"라고 묻자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탁 특임교수가 "꽤 많이 올랐겠다"고 하자 문 전 대통령은 "아마도(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한국판 뉴딜' 정책 독려를 위해 '뉴딜펀드' 5종에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을 투자한 바 있다. 2019년 8월엔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 원을 넣었다. 문 전 대통령이 이들 펀드에서 얼마의 수익을 거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문 전 대통령은 해당 유튜브 채널에서 함께 읽을 책을 추천하고 게스트와 함께 책 관련 대화를 나누는 등 활동을 하고 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