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 논란에 정청래, 중진 회동…'경청 행보' 지속

의원들 각자 향후 방향 제언…박지원 "통합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2.6 / ⓒ 뉴스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장성희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일 사그라지지 않는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초선 의원에 이어 6일엔 중진 의원들과 만나 설득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의원들이 저마다 제언한 향후 방향을 경청했다고 한다. 6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합당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해 중진 의원들과 1시간여 오찬 회동을 했다. 이 자리엔 4선 이상 의원 총 21명 중 절반가량이 참석했다.

당대표 정무실장인 김영환 의원은 오찬 뒤 기자들과 만나 "정 대표가 그동안의 절차 진행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고 충분히 중진 의원들이 이해했다"며 "돌아가면서 각자 의견,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줬고 정 대표는 경청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합당 관련 대외비 문건' 얘기는 없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중진들이) 구체적으로 언급은 안 했다. 점잖은 분들 아닌가"라며 "(전 당원 여론조사는) 일정이 잡혀 있지도 않고 아직 (정 대표가) 제안만 한 것 아닌가. 당원들의 여론을 물어봐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지원 의원은 "통합해야 한다"며 "서울시장, 부산시장, 대구시장이 우리가 꼭 이겨야 할 곳인데 만약 혁신당에서 후보를 냈으면 어떻게 될 것이냐"라고 말했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