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원 아닌데 왜 의총에' 원외 당대표 때 나도 들어…뵈는 게 없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이었던 2017년 10월 11일  당시 정우택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박성중 홍보본부장 등이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 SNS 역량강화를 위한 SNS담당자 워크샵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2017.10.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이었던 2017년 10월 11일 당시 정우택 원내대표, 홍문표 사무총장, 박성중 홍보본부장 등이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당 SNS 역량강화를 위한 SNS담당자 워크샵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2017.10.11/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가 한동훈 전 대표 옹호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며 맹비난했다.

홍 전 시장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친한계 정성국 의원이 원외 조광한 최고위원의 의원총회 참석을 문제 삼은 것과 관련해 "2017년 10월 원외 당 대표 시절 나도 그런 수모를 당한 적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요청으로 당 의원총회에 참석했더니 점심때 한잔하고 의총에 들어온 친박(친박근혜)들이 '의원도 아닌 사람이 왜 의총에 들어왔냐'라고 비아냥 대더라"며 "똑같은 말을 이번에 조 최고위원이 친한계 의원에게 들었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그런 식이면 의원도 아닌 사람이 (2024년 12월 12일 계엄해제 표결 당시) 본회의장에 무단 침입한 그들의 보스는 무엇으로 설명하려 하느냐. 한동훈이 원외 당대표로 의총에 참석할 때는 왜 말하지 않았느냐"라고 친한계를 정면 겨냥했다.

홍 전 시장은 정 의원을 향해 "어쩌다 국회의원이 되다보니 세상에 보이는게 없느냐"라고 날을 세운 뒤 "(국민의힘 텃밭 중 텃밭인) 강남 3구 국회의원은 지명직이나 다름 없는데 마치 선출직 행세를 하면서 한동훈에게 공천 보은 하느라 설치고 있다"며 배현진, 고동진, 박정훈 의원까지 거론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