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당권파, 설 전 원외 친한계 정리…모양 삼아 일부 친윤 끼워넣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왼쪽) 등 지도부와 대화하고 있다. 2026.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송언석 원내대표(왼쪽) 등 지도부와 대화하고 있다. 2026.2.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친한계는 당권파가 당무감사 점수를 핑계 삼아 원외 친한계 당협위원장 정리에 들어갈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4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당권파가 일부 당협위원장들에게 당무감사에서 잘리지 않도록 하겠으니 정성국 의원 규탄성명에 이름을 올리라는 압력을 넣었다'는 말에 대해 "아는 내용"이라며 "지금 완장 차고 다니는 사람들이 꽤 있다"고 입맛을 다셨다.

이어 "원외 친한계 정리를 설 전에 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며 친한계만 정리하면 말썽이 날 것 같아 "한 70%는 친한계를 넣고 나머지 30%는 '윤어게인' '친윤' '친장' 중 제일 못하는 사람들을 집어넣는다더라"고 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협위원장을 교체할 때 '감사 점수가 나빠서 자르는 것이니 다른 소리 말라'고 할 것"이라면서 "당협위원장을 하겠다는 사람도 없고 (지방선거까지) 시간도 급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일부에선 도의원이나 시의원 중에서 당협위원장 대리로 앉혀놓고 시도당이 직접 관리하든지 (극우 성향) 자유 대학의 젊은 친구들을 집어넣는다는 말도 나돈다"고 소개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