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조문 이틀째, 각계 추모 발길…반기문 정몽준 윤상현 '애도'(종합)
반기문 "큰 지도자 잃었다"…정몽준·윤상현·김성태 빈소 찾아
김민석·정청래·김부겸·유시민 등 이틀째 상주 역할
- 김세정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임윤지 기자 = 이해찬 전 국무총리(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장례 이틀째인 28일 여야를 넘어 각계 인사들의 조문 발걸음이 이어졌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정몽준 전 국회의원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았다.
고인과 참여정부에서 함께 일했던 반 전 총장은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판단이 아주 빠르셔서 그런 면에서 늘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존경했다"며 "심심한 조의를 표하고 가족 여러분, 그리고 이 전 총리와 같이 일했던 많은 분, 국민 여러분께도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안타깝게 일찍 돌아가셨다"며 "우리 민주주의와 행정, 정치가 많이 발전하고 있고, 또 경제도 앞으로 더 나아가야 하는데 큰 지도자를 잃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애도했다.
정 전 의원은 "13대 국회부터 계속해서 국회에서 같이 일을 하면서 가깝게 지냈다"며 "새로운 분야에도 관심이 많고, 열심히 공부하는 분이라서 같이 의정 생활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도 오전 9시 15분께 빈소를 찾았다. 권 장관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주의를 완전히 초석에 올렸는데 고비마다 큰 역할을 하셨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할 일이 많은데, 너무 일찍 가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도 속속 빈소를 찾았다. 윤상현 의원은 오전 10시 6분 장례식장에 도착해 조문을 하고, 상주 역할을 하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윤 의원은 이 전 총리를 고향 선배라고 소개하면서 "일생 국가와 정치를 위해 헌신·봉사하신 분 아닌가"라며 "진영은 다르더라도 정치와 국가에 대한 헌신·봉사에 대해 깊은 애도가 필요하고, 민주주의와 정치에서 그분의 발자취를 기리는 건 정치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성태 전 의원도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민주화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큰 어른"이라며 "노동 현장에서 어려울 때 많은 도움을 주신 부분에 대해 인간적 면을 잊지 못해 마지막 가는 길을 꼭 함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경제계 인사들의 애도도 이어졌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오전 10시 24분께 조문을 했고, 이어 오전 10시 44분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찾았다.
한편,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김부겸 전 총리,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은 이틀째 빈소를 지키고 있다. 빈소에는 일반인들도 찾아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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