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여조 아전인수… 당권파 "韓제명에 20대지지 與 2배" vs 친한 "TK, 張 외면"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여부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국민의힘 당권파와 친한계가 똑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각기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6일 발표한 1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1월 3주차에 비해 0.2%p 오른 42.7%, 국민의힘은 2.5%p 오른 39.5%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경우 최근 41주 최고치를 보이자 당권파인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자신의 SNS에 "지지율로 지도부를 흔들던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어디 갔냐"며 친한계를 정면 겨냥했다.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은 "20대 지지율은 민주당의 2배(국힘 47.3%>민주 24.2%)이고 30대 지지율(국힘 45.1%>민주 35.9%)도 크게 앞섰다"며 "73년생 한동훈이 아니라 93년생, 03년생 청년들이 진짜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당의 희망임을 보여 준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한동훈 제명이 시대의 명령이고 세대교체 시작이자 기성세력 구태 카르텔 청산이 곧 당의 혁신이고 정권교체의 시작임을 알린 것이다"고 주장했다.
반면 친한계 스피커인 박상수 전 인천서구갑 당협위원장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진보층(6.3%p↑)에서 오른 반면 광주전라(5.0%p↓), 대구경북(7.3%p↓), 학생층(7.9%p↓)에서 하락한 결과를 소개하면서 "TK 폭락을 진보층 지지율 상승으로 채워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진보층이 장동혁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진보층이 장동혁을 지키는 반면 (보수 텃밭) TK는 외면 중이다"며 민주당 지지층이 지방선거에서 쉽게 이기기 위해 장동혁 대표 체제의 국민의힘을 역선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23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추출된 임의번호를 활용한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4.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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