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역사 앞 당당했던 이해찬 뜻 이어갈 것"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베트남 현지서 별세

베트남 출장 중 심근경색으로 위중한 상태에 빠졌던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25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향년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진은 지난 2019년 1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6.1.25/뉴스1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5일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사망 소식에 "역사 앞에 언제나 당당하던 이해찬, 대한민국 민주화와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민주당의 역사인 당신의 뜻을 이어 국민과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얼마 전 모시고 식사를 했는데 그게 마지막 식사가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가끔 저를 보면 '어떻게 하면 출마해서 떨어질 수 있느냐, 그 비결이 뭐냐'며 농담과 함께 웃으시던 기억이 난다"며 "너무나 그립다"고 했다.

민주평통에 따르면 이 수석부의장은 이날 베트남 현지 시각 오후 2시 48분(한국 시각 오후 4시 48분) 영면에 들었다.

이 수석부의장은 지난 22일 민주평통 아태지역회의 운영위원회 참석차 베트남 호찌민을 방문했다. 다음날인 23일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긴급 귀국 절차를 밟다가 베트남 공항에서 호흡 곤란을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심근경색 진단을 받은 이 수석부의장은 스텐트 시술 등을 받았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