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해찬 부의장 국내 이송 시급…가족과 협의중"

베트남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입원·수술…의식 없는 상태로 알려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이 지난해 11월 3일 서울 중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25.11.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베트남에서 위중한 상태로 입원 중인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의 국내 이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으로 어떻게 모셔 올지 대책을 빨리 만드는 게 시급하다"며 "당 의원들이 현지에서 이 부의장의 가족들과 어떻게 국내로 이송할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무특별보좌관인 조정식 의원을 비롯해 최민희·김현·김태년 의원 등이 현재 베트남에서 이 수석부의장의 상황을 살피고 있다.

조 사무총장은 "지금 베트남 현지에서는 추가적인 의료 행위를 할 여건이 여의찮아서 긴급 이송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이송하려면 에어 앰뷸런스가 필요한데 베트남에는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지난 22일 베트남 호찌민으로 출장을 떠났다가 다음날인 23일 심근경색으로 건강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현지 병원으로 응급 이송됐다. 이송 과정에서 심정지가 발생했으나 병원에서 수술받고 호흡이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심장 스텐스 시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7선 의원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제36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수석부의장은 지난해 10월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