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6·3 지선까지 후원계좌 정지…"장동혁 단식 뜻 잇겠다"

"투명한 공천, 신뢰받는 공천 최선 다할 것"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희용 사무총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2025 사무처 당직자 종무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2.3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5일 통일교·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이른바 '쌍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단식을 했던 장동혁 대표의 뜻을 잇겠다며 6·3 지방선거 전까지 후원 모금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사무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6·3 지방선거까지 제 후원회 계좌의 입금을 정지하겠다"고 적었다.

이어 "장 대표의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은 언론에 보도되는 더불어민주당의 뇌물 공천과 정치권의 검은 후원금 악습을 끊어내기 위한 정치개혁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무총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그리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천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정 사무총장은 이와 함께 NH농협은행으로부터 입금정지를 통보받은 문서를 게시했다. 문서에는 정 사무총장 요청으로 지난 19일부터 후원회 계좌 입금을 정지했다는 내용이 기재돼 있다.

정 사무총장은 지방선거에서 당연직으로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을 맡는 만큼, 더불어민주당에서 불거진 공천 헌금 의혹과 같은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원천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민주당 내에서는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의원 공천을 받기 위해 김경 서울시의원이 당시 공관위원이었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 원을 건넸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장을 부른 바 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페이스북 갈무리)

masterk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