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인 1표제 당원 85.3% '찬성'…정청래 "압도적 뜻 확인"(종합)

전체 당원 117만명 중 37만명 참여해 투표율 31%
정청래 "혁신당 합당도 똑같은 절차"…2월2일 중앙위 투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6.1.23/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행사 비율을 '1대 1'로 등가시키는 등의 당헌 개정안에 대해 당원 의견을 수렴한 결과 85%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2일부터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결과를 24일 공개했다.

투표에는 전체 당원 116만 9969명 중 37만 122명이 참여, 31.6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결과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시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행사 가치 비율을 현행 20대 1 이하에서 1대 1로 변경하는 '1인 1표제' 안건엔 85.3%(31만 5827명)가 찬성했다. 반대 비율은 14.7%(5만 4295명)다.

해당 당헌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5일 중앙위원회에서 재적위원 과반수를 채우지 못해 부결된 1인 1표제를 보완해 재차 의견을 수렴한 것이다. 이번 안건에는 전략 지역에 대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안이 추가됐다.

당 지도부는 압도적인 찬성 여론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결과 공개 직후 페이스북에 "지난 전당대회에서 1인 1표제를 공약하고 당대표에 당선됐다. 취임 후 공약을 지키는 것은 소중한 의무이자 책무"라며 "오늘 1인1표제에 대한 당원들의 압도적 다수의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모든 의사와 진로는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당원들이 가라는 대로 가고 당원들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며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도 이와 똑같은 이치로 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시대에 걸맞게 민주당은 당원주권시대로 가자. 당원들의 뜻을 하늘처럼 섬기는 가장 낮은 자세의 당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참여율은 지난번 16.81%에 비해 15% 가까이 높아졌고 찬성률은 비슷하다"며 "압도적인 찬성 여론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적었다.

민주당은 오는 2월 2일 오전 10시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당헌·당규 개정을 위한 투표에 돌입한다.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는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다음날인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rma1921k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