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징계철회 집회 10만'→ 서정욱 "달걀 맞아도 장동혁 손 잡았어야"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이 한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한 당 징계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26.1.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한동훈 전 대표 지지자들이 한 전 대표의 당원 게시판 사건과 관련한 당 징계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2026.1.21/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친한계(친한동훈)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징계' 철회를 위해 대규모 장외집회에 나섰다.

이에 대해 보수 강성 지지자들은 한 전 대표가 장동혁 대표 단식현장을 찾지 않아 동정받을 기회를 차버렸다고 했다.

친한계 스피커인 박상수 전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24일 SNS에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역 주변에서 열릴 '한동훈 징계 철회 촉구' 집회와 관련해 "얼마 전 첫목회(국민의힘 22대 총선 3040 수도권 낙선자 모임) 때 '몇 명이나 올 것 같냐'는 물음에 한 10만명쯤 올 것이라고 큰소리 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싸움은 한동훈 대표 한명을 구하는 싸움이 아니라 위헌 정당해산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국민의힘과 보수, 대한민국을 구하는 싸움"이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한 전 대표도 23일 SNS에 "함께 가 달라, 함께 가주시는 것이 제가 계속 가는 힘"이라고 썼다.

이와 달리 보수성향 정치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는 23일 밤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한 전 대표 측은 장 대표 단식을 폄하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단식은 자유파 보수 결집에 엄청나게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정치를 좀 안다면 달걀을 맞든 어떻든 단식장에 가서 장동혁 대표 손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했는데 끝내 안 갔다"며 "이에 동정적인 여론, 중도도 반한동훈 쪽으로 돌아선 것을 체감한다"고 주장했다.

그 대표적 예로 "한 전 대표 제명에 동정적인 오세훈 서울시장 측근 등 여러 명과 통화 해봤더니 전부 한 전 대표를 비판하고 있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