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민주와 합당 첫 관문 의총…의견 모일지 촉각

2차 관문 26일 당무위…총의 모이면 전당원 투표 수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News1 박지현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조국혁신당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을 논의하기 위해 24일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혁신당 지도부는 전날(23일) 호남 현장 일정을 마친 뒤 서울로 복귀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국회에서 주요 정무직 당직자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이날 의원총회와 26일 당무위원회에서 합당을 추진하기로 당내 총의가 모인다면 이후 전 당원 투표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혁신당 당헌 13조와 73조에 따르면 당의 합당과 해산은 당의 최고 의사결정 방법인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당대표는 필요하다고 판단할 시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전 당원 투표를 위한 전국 당원대회를 개최할 수 있고, 당무위 의결로 전당대회 안건으로 합당 안을 올릴 수 있다.

정치권에선 각종 조사에서 지지율이 5% 안팎인 혁신당 입장에서 합당을 수용할 확률이 높다는 관측도 제기한다. 혁신당 의원과 보좌진, 당직자 상당수는 민주당 출신이고, 대부분은 친문(문재인)계이기도 하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 절차 문제 등으로 반발이 적잖아 전 당원 투표 결과가 변수가 될 수 있다. 여권 일각에선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 대표가 혁신당과 통합해 친문 지지층을 끌어안는 등 '자기 정치'를 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내비치는 상황이다.

smi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