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수사 기소 분리 대원칙, 檢개혁 치밀한 설계 필요"

"권력남용 가능성 차단 방안 모색…의견 폭넓게 경청"
국힘엔 "이혜훈 청문회, 정쟁 아닌 검증 협조해달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임윤지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검찰개혁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권력남용의 가능성은 원천 차단하는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검찰개혁은 국가시스템을 완전히 새롭게 재편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22일) 열린 정책 의원총회와 관련 한 원내대표는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의 수사관 명칭과 이원화 문제, 공소청 검사의 보완수사권 문제 등 핵심 쟁점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대원칙 아래 각론에서는 치밀하고 정교한 설계가 필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당정청은 물론 국민 여러분 의견까지 열린 자세로 폭넓게 경청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리는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뒤늦게나마 개최에 협조한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도 "눈살 찌푸리게 하는 정쟁보다는 차분하고 철저한 검증으로 청문 과정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원내대표는 "민생회복의 골든타임이 아깝게 지나가고 있다"며 국회 정상화를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그는 "엉터리 필리버스터는 이제 그만하고 본회의에 부의된 175건의 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해야 된다"며 "국민의힘이 등지고 있는 것은 법안이 아니라 국민의 삶이고 민생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