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합당? 정청래에 남는 장사…조국을 서울시장 밀어주고 鄭은 대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나란히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서 조국 대표가 이 대통령에게 민주당과 합당에 대한 운을 띄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정당 지도부 초청 오찬에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나란히 이동하고 있다. 이날 오찬에서 조국 대표가 이 대통령에게 민주당과 합당에 대한 운을 띄운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1.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여권발 정계개편 움직임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모두 필요성에 따른 것이지만 정 대표가 좀 더 이득을 보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천 의원은 22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이날 정청래 대표가 혁신당에 통합을 전격 제의한 것과 관련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개혁신당 전남순천갑 당협위원장인 천 의원은 "요즘 호남에서도 조국혁신당 (지방선거 출마) 후보 모집이 잘 안되고 있어 용꿈을 꾸는 조국 대표가 버티기 힘들다고 판단했을 것 같고 혁신당 내에서도 민주당과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있었던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어 "정청래 대표는 당원 지지는 많을지 몰라도 당내 기반이 약하다. 따라서 조국혁신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혁신당 당원들까지 자신이 노리는 당대표 연임을 위한 세력으로 포섭할 수 있다"며 "그렇게 보면 정 대표에게 남는 장사다"고 지적했다.

이에 진행자가 "정 대표도 대선 꿈이 있는데, 조국 대표가 들어오면 경쟁자만 하나 더 늘어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천 의원은 "여의도에선 서울시장 자리를 조국 대표에게 주는 것으로 경쟁자를 세련되게 제거하려 한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며 "또 정 대표도 대선 후보가 되기 위해선 어차피 조국 후보를 꺾어야 하기에 일단 손을 잡고 보자는 판단도 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그 이유로 "지지층 달래기가 문제이지만 일부에선 (강성 지지층에 영향력이 있는) 김어준 씨도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원한다는 소문도 있다"는 점을 든 뒤 "며칠 지나면 지지층 반발이 누그러질 것으로 본다"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