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李대통령 단식 때 尹 비아냥…국힘 딱 1명, 쇼 차원 방문"
홍익표 정무수석, 오늘 송언석 방문…장동혁 찾을 가능성도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와대와 여당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단식을 외면하고 있다는 국민의힘 비판에 대해 3년 전 일을 돌아보라며 응수했다.
국회 최다선인 6선으로 대통령 정무특보를 겸하고 있는 조 의원은 22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날로 단식 8일째를 맞고 있는 장 대표에게 "단식을 풀고 보다 진지하게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며 단식 중단을 권했다.
홍익표 신임 정무수석이 전날 국회를 찾았음에도 장 대표 단식장을 외면했다는 국민의힘 비판에 대해선 "오늘은 야당을 방문한다. 지켜보는 것이 좋다"며 홍 수석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방문할 때 장 대표 단식장을 찾을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그러면서 "옛날얘기 꺼내기는 뭐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 대표 시절 24일간 단식 농성을 할 때 (당시 여권이) 얼마나 매몰찼냐"며 "심지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용산은 '누가 단식하라고 했냐'고 비아냥대기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또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단식장을 찾은 태영호 전 의원에 대해 "그때 제가 현장에 있었는데 항의 퍼포먼스 하려고 왔었다"며 "사람이 20일 이상 단식하고 있는데 위로는 못 할망정 정치쇼를 하고 훼방을 놓으려고 했다"고 했다.
이에 진행자가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차원으로 안 가는 건 아니죠"라고 묻자 "그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3년 8월 31일부터 9월 23일까지 △민생 파괴·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국민 사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천명할 것 △전면적 국정 쇄신 및 개각을 요구하면서 24일간 단식했다.
당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023년 9월 7일 농성장을 찾아 자신에게 막말(북한에서 쓰레기가 왔네)한 민주당 박영순 의원 출당을 요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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