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6·3지선 관리대책 발표…"공정선거참관단 전국 확장"

"현장서 지켜낸 선거의 공정함, 민주주의 지속시키는 원동력"
허위사실공표·비방특별대응팀에 더해 딥페이크 감별 프로그램

21일 오후 2시 중앙선관위 과천청사에서 개최한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회의에서위철환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중앙), 허철훈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우측)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회의 및 청렴실천 서약식을 개최하고 제9회 지방선거 중점 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서약식에서는 17개 시도 선관위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이 참석, 전 직원이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위철환 중앙선관위 상임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선거의 모든 절차를 국민 눈높이에서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을 참여시킬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지켜낸 선거의 공정함이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속시키고 미래로 나가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허철훈 사무총장은 모두발언에서 "선거 과정에의 참여와 공개를 확대하고, 선거를 국민과 현장 중심으로 관리할 것이며, 선거의 공정성 및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선거참관단을 전국으로 확장하여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향후 중앙선관위는 6·3 지방선거 환경에 맞춰 인력·시설 등 선거관리 체제를 최적으로 구축하고 투·개표 관리인력 대상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나아가 선거정보 시스템의 보안성 강화 등으로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운용했던 공정선거참관단을 전국적으로 확대·운영한다. 선거절차 전 과정에 정당추천위원과 참관인의 참여 및 개표 시 수검표 등을 통해 선거의 투명성과 신뢰성 또한 높일 계획이다.

나아가 중앙선관위는 광역조사팀을 운영해 후보자 추천 관련 불법 정치자금 수수, 기부·매수행위, 공무원의 선거관여 등 중대선거범죄는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악의적 허위사실공표·비방 행위 및 딥페이크영상 등을 이용한 범죄는 '허위사실공표·비방특별대응팀' 운영과 딥페이크 감별 프로그램 적극 활용으로 강력히 대처한다.

선거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여론조사 심의 및 모니터링을 철저히 진행하고, 선거여론조사 결과 왜곡 등 중대 불법행위는 엄단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정책제언에 따라 감사기구 운영 내실화, 체계적인 감사 및 공정한 인사로 공직기강을 확립한다. 직원 대상 청렴교육 등을 실시해 더욱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청렴실천 서약식'은 전 직원이 뜻을 모아 청렴실천을 서약해 선관위의 조직 혁신 및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 의지를 분명히 하겠다는 일환으로 풀이된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