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장동혁, 바이탈사인 전반 저하…수액치료·병원후송 거부"
'의사 출신' 서명옥 "안정적이지 못한 상태…긴박한 상황"
- 박기현 기자,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홍유진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쌍특검'(통일교·공천 헌금) 도입을 촉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5일째인 19일 바이탈 사인이 전날에 비해 전반적으로 저하돼 긴급을 요하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 출신인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바이탈 사인을 매일 체크하고 있는데 상황이 점차 나빠지고 있어 오늘부터는 오전·오후 하루 2차례 확인하고 있다"며 "조금 전에 측정한 결과, 어제보다 바이탈 사인이 조금씩 다 저하돼 긴급 사항을 요한다"고 말했다.
의료진이 장 대표에게 수액 치료를 권고하고 상황에 따라 병원 후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지만 장 대표가 거부했다고 서 의원은 전했다.
서 의원은 "바이탈 사인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등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안정적이지 못한,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오늘 밤이라도 의료진에 (재진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장 대표의 혈압이 오전보다 더 떨어졌느냐는 질문에는 "떨어졌다"며 "장 대표는 단식을 정공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탈 사인의 변화가 매일매일 심해 긴박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장 대표 건강이 악화할 경우 "긴급 비상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상황 악화에 대비해 오늘 오후부터 간호진 내지는 의료진을 야간 시간에 대기시키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이 장 대표 단식의 고비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어제(18일) 잠 드시면서 계속 괴로워 하셨다"며 "24시간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면서 기력이 많이 쇠약해진 상태에서 물과 소금에만 의존하는 단식이라 오늘이 고비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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