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지금 단식 아닌 석고대죄할 때…장동혁, 밥 먹고 싸우라"
"나도 24일간 해봐서 얼마나 힘든지 알아…건강이 최고, 얼른 중단하길"
- 김세정 기자, 임윤지 기자, 임세원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임윤지 임세원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통일교·공천헌금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닷새째 단식을 이어가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많이 힘들 텐데 명분 없는 단식은 얼른 중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지금 단식할 때가 아니라 석고대죄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도 세월호 때 광화문광장에서 24일간 단식을 해봐서 아는데 단식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다"며 "건강이 최고다. 밥 먹고 싸우라"고 했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선 "내란수괴 윤석열이 늘어놓는 궤변만큼이나 내란정당 국민의힘이 늘어놓는 궤변도 황당하기 짝이 없다"며 "체포영장 집행 당시 관저 앞으로 몰려가 체포를 방해했던 국민의힘 의원들 또한 전부 공범 아닌가. 법적 책임은 고사하고 사과 한마디도 없는 철면피 행태가 기가 막힌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앞에서 반성과 사죄를 해도 모자랄 판에 뻔뻔하게 청와대 오찬에는 불참하면서 그날 영수회담을 요구하고 있으니,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청개구리 노릇도 작작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 대표는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법왜곡죄, 재판소원제, 대법관 증원 등을 차질 없이 통과시키겠다"며 "수사·기소 분리의 대원칙 아래 검찰개혁법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잘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차 종합특검법을 언급하면서 "김건희를 둘러싼 각종 논란이 매일같이 쏟아지는 와중에 북한 무인기 의혹도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밝히지 못한 진실이 많은 만큼 내란청산을 향한 발걸음도 멈출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송두리째 뒤흔든 세력을 엄중히 청산해 다시는 내란음모를 상상조차 할 수 없도록 끝까지 단죄해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liminalli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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