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반도체 관세 위기에 장동혁 단식…중단하고 협력하라"
"산적 경제안보 현안 뒤로한 채 소모적 단식"
- 김세정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 등을 겨냥해 미국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100% 반도체 관세'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한 것과 관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단식을 중단하고 초당적 협력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박지혜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반도체 관세를 두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첨단 반도체에 25% 관세를 즉시 부과함과 동시에 국가별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우리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글로벌 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반면 어느 때보다 국회의 초당적 협력이 절실한 가운데 제1야당 대표가 보이지 않는다. 산적한 경제 안보 현안을 뒤로한 채 소모적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의 입장과는 별개로 단식을 통한 쌍특검법 수용 요구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 자당의 내홍을 피해 가기 위한 국면 전환용 퍼포먼스가 아니냐는 의구심을 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소통과 정치를 통해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생존과 직결된 글로벌 반도체 패권 전쟁에서 우리 기업과 산업을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초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단식을 중단하고 논의 테이블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국민이 보고 싶은 것은 곡기를 끊은 야당 대표가 아니라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liminallin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