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2차 종합특검 필버 15시간 41분 넘겨…"통일교·돈 공천 특검해야"

장동혁 국힘 대표, 지난해 12월 22일 내란전판법 반대 토론 '24시간'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6.1.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7시 20분 기준으로 2차 종합특검법(내란+김건희+순직해병)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15시간 41분간 이어가고 있다.

천 원내대표는 전날 오후 3시 37분쯤 필리버스터를 시작했다.

천 원내대표는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등을 향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재탕, 삼탕의 죽은 권력을 부관참시하는 2차 종합 특검이 아니라 현재 살아 있는 권력의 부패를 도려내는 통일교 특검, 돈 공천 특검"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이 자기 잘못엔 한없이 관대하고 자기 잘못을 도려내는 칼은 언제나 피해 가려 하고 상대방에 휘두르는 칼날은 너무나도 잔인하다"며 "이런 역사가 언제까지 반복돼야 하느냐"라고 지적했다.

필리버스터는 이날 오후 3시 37분 이후 표결 처리될 예정이다. 필리버스터는 시작 24시간 뒤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찬성으로 종결할 수 있다.

2차 특검법은 이른바 3대 특검법의 수사 기간 제약으로 특검 수사 대상에 대한 충실한 수사를 마치지 못하고, 수사 중 새롭게 발견된 범죄 혐의에 관한 수사 착수엔 한계를 보였다는 지적에 따라 발의됐다.

수사 대상 범위는 원안보다 확대돼 전현직 군인과 민간인 사찰 및 블랙리스트 작성, 부정선거 관련 유언비어 유포 준비 등 국군방첩사령부 관련 범죄 혐의 사건 등이 포함됐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해 12월 22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대한 필리버스터에 나서 24시간 동안 반대 토론에 나섰다. 제1 야당 대표의 필리버스터는 헌정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여기에 24시간을 채우면서 국내 최장 기록도 같이 갈아치웠었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