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대변인, '한동훈 징계 우려' 표명 고문단 맹비난

"한동훈 징계로 무너질 당이면 그냥 문 닫는 게 맞아"
"평균 91세 고문님들의 성토…민망한 일천한 아집"

28일 서울 여의도의 How's 카페에서 열린 'MZ세대라는 거짓말' 북 콘서트에서 저자인 박민영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2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 대변인은 당 상임고문단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한동훈 전 대표의 당원게시판 논란 징계'에 대해 우려를 표한 것을 겨냥해 "한동훈 따위 징계한다고 무너질 당이면 그냥 문 닫는 게 맞다"며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며 맹비난해 논란이 예상된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제발 메타인지를 키워라. 이미 망한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면서 다른 결과를 바라는 것은 고문이라는 수식이 민망한 일천한 아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은 직전 원내대표 김병기 의원도 소명 기회조차 안 주고 쫓아내는데 이 당은 정권 자체를 말살시킨 정당사 유례없는 해당 행위, 범죄 의혹을 받는 한동훈을 징계하면 당이 무너진단다. 이번에는 평균 연령 91세 고문님들의 성토"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칙도 상식도 없고 그저 '인기가 많다'는 데 적당히 영합해서 합종연횡이나 하는 정당으로 남으라는 게 놀랍게도 '고문님들의 조언'"이라며 "애초에 대통령 두 번이나 탄핵한 패륜적 정당을 당원 주권주의 약속한 장동혁 대표가 등판해 이만큼이나 회복시켜 놓은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이 장동혁 대표에게 '윤어게인과 결별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는 유승민·이준석·한동훈과 함께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조언한 것을 두고 "당의 고문이라는 사람이 대안과 의제를 제시하는 게 아니라 통합을 가장한 이합집산만 종용해 왔다. 그래서 당이 이 모양 이 꼴인 것"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sos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