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이준석 회담 제안에 "사과부터"…與 겨냥 '돈 공천 추방법' 발의
"이 대표, 尹 대통령 만든 일등 공신…통일교 특검에 신천지 포함해야"
'돈 공천 추방 4법' 발의…정춘생 "개인 일탈 문제로 보지 않아"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조국혁신당은 11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통일교·공천헌금 사태 관련 야당 대표 연석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든 일등 공신인 이 대표의 책임에 대한 사과부터 제대로 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왕진 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기자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진보 4당은 이미 정치개혁혁신회의에서 이 문제에 충실히 대응하고 있으니, 이 대표 스스로 과거 행위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며 제안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서 원내대표는 특히 통일교 특검에 대해서는 "헌법상 정교분리 원칙을 위배한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하고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는 원칙에 대해 이 대표가 신천지를 포함하는 문제에 반대 입장 가진다면 통일교 특검 주장은 민주당에 대한 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전재수·통일교 사태와 김병기·강선우 돈 공천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특검의 조속한 출범을 위해 특검법 신속 입법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연석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혁신당은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1억 원 뇌물수수·묵인 의혹 등에서 비롯된 민주당 공천헌금 사태에 대해 '돈 공천 추방 4법'을 발의하겠다고도 밝혔다.
혁신당이 성안 중인 해당 법안에는 △돈 공천 유죄 확정 시 피선거권 20년 박탈 △국가보조금 삭감 △재보궐 발생 시 공천 금지 △징벌적 벌금 부과가 담길 예정이다.
정춘생 혁신당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시스템 에러가 아닌 휴먼에러'라며 개인의 일탈 문제로 보는데 저희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며 "정책 경쟁, 경선을 통해 후보를 공천하는 게 아니라 공천권을 쥔 지역위원장, 당협위원장, 국회의원, 지도부에 잘 보이면 되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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