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병기, 애당의 길 고민하라" 탈당 요구…비상 징계도 열어둬

윤심원 '제명' 결정 안 할 경우 당대표 비상 징계 "열려 있어"
김병기, 내일 윤심원 회의 직접 출석해 소명 예정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0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당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 대화를 나누며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왼쪽 아래는 이들을 바라보는 정청래 대표. (뉴스1 DB)2025.12.3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김병기 의원 본인도 본인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보길 요청한다"고 사실상 탈당을 요구했다.

박수현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자진탈당하지 않을 경우 제명 등)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김 의원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는 당원들의 요구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며 "정청래 대표도 민심과 당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많은 고민의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만약 내일(12일) 당 윤리심판원 회의 결과가 다른 쪽(제명이 아닌)으로 난다고 하더라도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단 것"이라며 "상황에 따라서 당대표 비상 징계 요구 가능성도 모두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2일 윤리심판원 회의에 직접 출석해 소명할 예정이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