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지는 6·3 국회의원 재보궐…10석 안팎 '미니 총선' 가능성
계양을·아산을에 평택을·군산시 추가…더 늘어날 수도
서울·경기·부산 등 시도지사 출마…현역 10여명 거론
- 서미선 기자,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임윤지 기자 = 올해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미니총선급인 10석 안팎까지 판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영대·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대법원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다. 지역구 의원들 재판 및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결과에 따라 거물급 인사들의 국회 입성 발판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옛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에 더해 이 의원 지역구인 경기 평택을, 신 의원 지역구인 전북 군산시가 추가되며 총 4곳이 됐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통화에서 민주당 의원 2명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것에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양문석 민주당 의원(경기 안산갑)도 3심이 진행 중이다. 그는 '11억 원 불법 대출' 의혹으로 1, 2심 모두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았다.
또 민주당 송옥주(경기 화성갑),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의원 등도 1심에서 당선 무효형과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됐다. 허 의원은 항소심에서 지난달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검찰은 이에 대해 상고장을 제출한 상태다.
민주당 안도걸(광주 동남을), 정준호(광주 북갑) 의원은 공직선거법 재판 1심이 진행 중이다. 다만 선거까지 반년도 남지 않아 이들 지역에서 재보선이 열릴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올해 4월 30일까지 대법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상 벌금형 등이 확정될 경우 해당 지역에서 재보선이 열린다.
그중 계양을엔 이 대통령 최측근인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 안산갑엔 김남국 전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에선 양향자 최고위원, 유의동 전 의원이 평택을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의원 다수가 지선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것도 변수다. 현역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민주당에선 서울시장의 경우 김영배(성북갑), 박주민(은평갑), 박홍근(중랑을), 서영교(중랑갑), 전현희(중성동갑) 의원 등이 현역 의원으로 출마를 선언했거나 준비 중이다. 국민의힘에선 나경원(동작을) 의원이 하마평에 올라와 있다.
경기도지사의 경우 민주당 김병주(경기 남양주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추미애(경기 하남갑), 한준호(경기 고양을) 의원의 출마가 점쳐진다.
야권에선 경기 화성을 초선 의원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동탄 주민이 원하거나, 다른 역할이 필요하다면 하겠다"고 한 바 있다.
부산시장의 경우 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강서) 이헌승(부산 부산진구을)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오르내린다. 전 의원이 부산시장에 출마할 경우 그의 지역구엔 고향이 부산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출마가 거론된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재보선 도전 여부도 주목된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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