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장동혁, 韓사퇴 요구 조광한을 최고위원?…역시 張·尹 한몸"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인 조광한 남양주병 당협위원장이 22대 총선 을 앞둔 2024년 2월 10일 당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함께 구리전통시장을 돌면서 당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모습.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친한계는 장동혁 대표가 반한·친윤을 당 요직에 기용했다며 강력 반발했다.

친한계 스피커인 신지호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에 장 대표가 검찰 출신으로 대표적 친윤이었던 정점식 의원을 정책위의장, 조광한 경기남양주병 당협위원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앉혔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계엄 사과한다고 해서 혹시나 했는데, 오늘 인선을 보니 '반쪽 사과'도 하루짜리였다"고 맹비난했다.

신 전 의원은 "정점식은 한동훈 전 대표가 대표로 선출된 직후 교체한 사람이었고 조광한은 2024년 7월 전당대회 때 '한동훈 출마 금지 요구' 연판장을 주도한 인물이다"며 "이런 인사를 볼 때 장동혁과 윤어게인은 한 몸뚱아리임이 재차 확인됐다"고 쏘아붙였다.

정점식 의원은 2024년 5월 황우여 비대위 체제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았다.

한동훈 전 대표가 2024년 7월 23일 당대표로 선출된 직후 정 의장 교체 의사를 드러내자 당시 대통령실이 '유임'을 주문, 갈등 끝에 결국 정 의장은 그해 8월 1일 사퇴했다.

이후 송언석 비대위 시절이던 지난해 7월 사무총장으로 전당대회를 준비했다.

조 위원장은 2024년 7월 초 한동훈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준비한 것에 대해 친한계가 '연판장을 돌렸다'고 비판하자 "한동훈 편에 서지 않으면 그저 구태 정치인이고 적이냐"며 "이슈가 당의 공식기구가 아니라 비대위원장의 사적 라인과 의논해서 처리되는 것이 반복돼서는 안 되겠다는 우려를 전하려 한 것뿐이다"고 반박한 바 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