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공천헌금 의혹 진심으로 사과…책임있게 상황 수습"

"신뢰 무너지면 나아갈 수 없어…민생개혁·국정과제 흔들림없이 추진"
"국힘, 떳떳하면 통일교·신천지 특검 찬성하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6.1.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김세정 임세원 기자 =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6일 당내 공천헌금 의혹과 관련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원내지도부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11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때까지 차분하고, 책임있게 상황을 수습하겠다"고 밝혔다.

문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정치는 국민 신뢰가 무너지면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 가장 기본적 원칙을 다시금 마음에 깊이 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에게 약속드린 민생개혁 법안, 국정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무엇보다 국민 앞에 더욱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심기일전의 자세로 집권여당 원내지도부의 책임을 끝까지 지겠다"고 강조했다.

통일교에 대해선 국민의힘을 향해 "그토록 요구하더니 왜 입장을 바꿨나"라며 "무엇 때문에 신천지를 특검 수사 대상에서 빼자고 하는지 국민이 묻고 있다. 떳떳하면 특검에 찬성하라"고 말했다.

전날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이재명 대통령의 새해 첫 정상외교로 경제협력, 한한령 완화,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한 새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민생과 평화라는 공동 목표 안에서 한중 관계의 불확실성 줄이고, 예측 가능성 높이는 중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 원내수석은 "새해를 맞은 국민 바람은 첫째도, 둘째도 민생이다. 정치는 국민 요구에 답할 책임이 있다"며 "정치의 근본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당리당략이 민생보다 앞장설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특검을 신속히 처리하고 민생을 전면에 두겠다"며 "새해에는 이재명 정부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국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국정운영의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iminalli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