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김경 출국' 부실 수사에 "2특검 1국조 신속 추진"
"이벤트로 마무리된 한중 정상회담…'줄 잘 서라' 경고만 들어"
- 김정률 기자, 홍유진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6일 "정교유착, 공천 뇌물, 항소 포기. 이재명 정권의 3대 권력형 범죄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2특 1조'(2 특별검사, 1 국정조사)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헌금' 의혹의 키맨인 김경 서울시의원의 출국, 장경태 의원의 성추행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의 부실한 수사를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가 언급한 2특 1조는 △이재명 정권 주요 인사의 통일교 정교유착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 △민주당 공천 뇌물 카르텔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대장동 일당 및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등 정권 비리 항소 포기 국정조사를 말한다.
그는 "2특 1조를 반드시 관철하도록 하겠다. 다른 야당들과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장관급 인사가 영접에 나섰다며 호들갑을 떨며 시작된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과 한중 정상회담은 의전적 장면만 부각됐을 뿐, 대한민국의 실질적 외교·안보 이익은 거의 확보하지 못한 채 이벤트성 회담으로 끝나고야 말았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지난해 9월 북한 김정은의 방중 당시에는 우리 대통령을 맞이했던 인허쥔 부장보다 당서열이 훨씬 높은 정치국 위원 왕이 외교부장이 직접 영접에 나섰다. 중국이 누구를 전략적으로 중시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장면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해에 위법적으로 설치된 중국 구조물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도 없었고, 철거 약속도 없이 공영의 바다라는 모호한 표현만 남겼다"며 "북핵 문제 역시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를 언급했지만, 시진핑 주석은 역내 평화라는 말로 논점을 피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중국 측은 우리에게 올바른 편, 올바른 전략적 선택을 운운하며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이라는 우리의 핵심 안보 축을 흔들려는 의도를 보였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정부가 성과처럼 내세우는 다수의 MOU 역시 구속력 없는 선언적 합의에 불과하다"며 "결국 이번 정상회담은 우리의 핵심 국익을 지켜내기는커녕, 중국으로부터 '편을 잘 고르라', 다시 말해서 '줄을 잘 서라'는 경고만 듣고 돌아온 회담으로 평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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