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사심 없이 4개월짜리 원내대표 돼 위기 수습…정풍운동 앞장"
청와대·서울시·당 정책위의장 등 이력 강조
"윤리·도덕 기준 국민 눈높이로 세우겠다"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진성준 의원은 2일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누가 다음을 준비하느냐보다, 누가 지금을 책임질 수 있느냐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원내대표 공백 사태와 공천 헌금 논란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자칫 수습에 실패하면 여러 위기가 당 전체로 번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진 의원은 "위기의 순간에는 작전타임을 부르고 전략을 바꿔야 한다"며 "원내운영 수석부대표로 직접 원 구성 협상과 상임위 배치를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그 일이 얼마나 어렵고 복잡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불과 4개월여 짧은 임기 안에 당을 집중적으로 수습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당 수습과 지방선거에 집중해야 할 보궐 원내대표가 다음 선거와 후반기 원 구성 등의 국회 운영을 걱정하다 자칫 위기 대응의 골든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진 의원은 3일 또 글을 올리고 과거 전략기획위원장과 원내수석부대표,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 서울시 부시장, 정책위원회 의장 등을 지내며 당의 위기 국면에서 역할을 맡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선 패배 등으로 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위기를 수습하고 돌파해 왔다"며 "절박한 심정으로 정치 인생 처음으로 당의 위기를 수습하기 위해 4개월짜리 보궐 원내대표를 자임해 나섰다. 사심 없이 당의 위기를 수습하고 깨끗하게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의 윤리·도덕적 기준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똑바로 세우겠다"며 "진성준이 정풍운동의 맨 앞에 서야 당의 쇄신 의지를 국민이 믿어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원내대표 보궐선거는 각종 의혹에 휩싸인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중도 사퇴에 따라 치러지는 것으로, 새 원내대표 임기는 잔여 4개월가량이다. 선거 결과는 권리당원 대상 온라인 투표(10~11일)와 의원 투표(11일)를 합산해 오는 11일 발표된다.
진 의원은 지난해 12월 31일 출마 회견을 통해 내년 5월로 예정된 임기만 수행하고, 연임에는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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