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혜훈 "평범한 무슬림도 명령엔 살인·테러"…혐오 발언
"한국여성 임신 시도…무슬림 인구 5%면 성범죄 일상화"
2016년 기독교단체 강연…전문가 "수위 높아, 소명해야"
- 박기현 기자,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현 한병찬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과거 이슬람 교도를 한데 묶어 "알라의 명령을 행하기 위해 살인과 테러, 폭력을 행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한 사실이 3일 확인됐다.
이 후보자는 당시 강연에서 무슬림이 한국인 여성을 먼저 임신하게 한 후 결혼해 국내에서 세를 넓히려 한다는 목적이 있다는 취지로도 발언했다.
전문가들은 "수위가 높은 혐오발언"이라며 "소명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국회의원 신분으로 지난 2016년 6월 27일 한국기독교이단대책협의회가 주최한 '한국교회를 살리는 신학세미나'에 강연자로 참여했다.
당시 강연 영상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무슬림이 국내에) 이렇게 많이 퍼지는 게 뭐가 문제냐"라며 "알라를 믿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은 목을 치라는 명령을 직접 행하는 사람들이 이슬람 (교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폭력적이지 않고 테러를 행하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 많다. 무슬림 중에"라며 "그런 우리랑 별 차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명령이 내려오면 갑자기 일어나서 알라의 명령을 행하기 위해 살인과 테러, 폭력을 행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극단주의 성향과 무관하게 무슬림이라면 누구나 극단적인 테러를 행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자신의 주장의 근거로 이슬람 경전인 쿠란을 들며, 그는 "속된 말로 원빵(한번)에 한 건만 하면 천국이 보장되고 보너스까지 받는데 왜 안 하겠느냐"라며 "보너스는 뭐냐. 남자를 경험하지 않은 아름다운 처녀 72명을 천국에서 준다고 (쿠란에) 돼 있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포교 방식과 관련해 한국인 여성과의 출산·결혼을 매개로 국내에서 세를 넓히려 한다는 취지로도 말했다.
이 후보자는 "우리나라 여성들이 결혼을 할 생각이 없다가도 임신을 하고 나면 결혼에 마음 문을 연다든가 이미 이 사람들 간파하고 이것을 교육시키고 있다"며 "그러니까 8년도 안 됐는데 80배씩 불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무슬림이 인구에 5%를 차지하게 되면 성범죄 등 강력범죄가 늘어난다고도 발언했다.
이 후보자는 "한 지역에 이슬람 인구가 5% 정도 넘어가면 살인, 폭력, 테러가 일상화되고 성폭력이 37.8배가 늘어난다"며 "여러분 눈에는 안 보이지만 김해가 벌써 4%를 넘어선 지가 오래됐다. 이렇게 곳곳에 몇몇 도시가 위험수위에 거의 다다르는 곳들이 나온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강연에서 2011년 기획재정부가 오일머니 유치를 위해 국내 도입을 추진했지만 자신의 강한 반대로 무산된 이슬람 채권(수쿠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수쿠크 도입에 대해 "대한민국을 알라의 것이 되게 하려는 시도가 5~6년 전에 한 번 있었다"며 "이번에도 수쿠크를 막아주신 하나님께 할랄을 막아달라고 모두가 합심해서 기도해 달라"고 했다.
그는 이 무렵 여러차례 각종 기독교 행사에 강연자로 나서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후보자의 육성이 확인되는 강연만 최소 5차례다.
최항섭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는 "강한 규제가 들어가야 하는 정도의 혐오 발언"이라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처의 장관 후보이기 때문에 당연히 중요하게 청문회에서 소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 측은 뉴스1에 "사실관계 확인 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master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