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혜훈, 정치 이전 인성 문제…시아버지 봐서 공천했는데"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인성(人性)에 문제점을 보이고 있어 국민 선택을 받기 어려울 것 같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2일 SNS에 "줄을 찾아 이리저리 헤매는 국민의힘 정치인들에게 '정치 이전에 인성(人性)의 문제'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그런 측면에서 "이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녹취 파동을 들어보니 국민감정이 그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든다"며 인사청문회 문턱을 통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홍 전 시장은 "제가 2004년 4월 17대 총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을 할 때 이혜훈 후보자(당시 40세)가 '비례대표 하겠다'고 찾아왔었다"며 이 후보자가 정치권에 발을 들인 상황을 소개 했다.
홍 전 시장은 "그때 한나라당은 대선에서 연속 패하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로 어려웠다"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당내 중진 30여명을 물갈이했고 서초갑 역시 물갈이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이 후보자가 비례대표를 부탁했지만 당은 그녀의 시아버지인 고(故) 김태호 의원(울산서 4선) 공적을 감안해 서초에 공천키로 했다"고 설명한 뒤 그렇게 들어와 "서초, 동대문,성동으로 전전 하다가 이번에 이재명 정권에 발탁 됐다"고 꼬집었다.
이혜훈 후보자는 2004년 4월 17대 총선 때 서울 서초갑에 출마해 56.41%의 압도적 득표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이후 19대, 20대 등 서초갑에서 3선을 한 뒤 21대 총선에선 동대문을, 22대 총선 땐 중구성동을에 출마했으나 모두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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