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변성완 "부산탈환, 전재수 의혹 해소 기다리며 다 열어놓고 준비"
조국, 전재수 보다 경쟁력 낮게 나와 고민 있을 것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부산시장 자리를 탈환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물론 여러 후보를 살피고 있다고 했다.
부산시장 대행을 거쳐 2022년 부산시장 선거에 나섰지만 고배를 마셨던 변 위원장은 24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부산시당의 제1 목표는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부산 탈환'이다"며 "어떤 후보가 나오더라도 그 후보가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뒷받침하는 전략을 짜왔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전재수 전 장관이 오차 범위 내이긴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박형준 현 부산시장을 상대로) 이기는 것으로 나왔다"며 "저희로선 전재수 전 장관 의혹이 빨리 해소되기를 기다리면서 (플랜 B C도) 다 열어놓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전 전 장관 외 후보군에 대해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성 전 시당위원장, 김영춘 전 해수부 장관, 박재호 최인호 전 의원 등이 거명되고 있다"고 했다.
부산 출신인 하정우 대통령실 AI수석과 관련해선 "하정우 수석이 부산 출신이라는 걸 모르시는 시민들이 많다"며 인지도가 약한 것 같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부산시장 선거에 뛰어들 가능성에 대해선 "조국 대표는 '광역단체장 등은 민주당과 전략적 협력을 하겠다'고 했다"며 출마할 경우 민주당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에서도 조국 대표를 포함해 실시한 여론조사가 많은데 전재수 전 장관에 비해 의미 있는 높은 수치를 보이지 않아 조국 대표와 혁신당에서도 깊은 고민을 할 것이다"며 쉽게 뛰어들지 못할 것으로 판단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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