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세종 찾아 '행정수도 개헌' 구상…시장 출마 유력 황운하 함께

당대표 선출 이후 첫 지역 방문…정책직배송 설명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2025.12.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개헌 구상을 밝힌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세종 다정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정책 설명회 '정책직배송'을 열었다.

조 대표는 이날 설명회에서 '행정수도 완성과 조국의 개헌구상'을 주제로 세종 행정수도 완성 방안과 지방분권 구상을 설명했다.

정책직배송은 조국혁신당이 정책을 지역 현장에 직접 전달하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이번 방문은 조 대표가 당 대표 선출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지역 일정으로, 조국혁신당은 세종이 조 대표의 개헌 구상과 균형발전 비전에서 상징적 의미를 지닌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당대표 수락연설에서 내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지방분권 원포인트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하며, 세종 행정수도 완성을 통한 지방분권·균형발전 추진을 강조한 바 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 2025.10.2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날 설명회에는 세종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꼽히는 황운하 의원도 함께 참석해 세종 발전 비전과 구체적인 정책 구상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이후에는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 부지를 도보로 둘러보는 일정도 예정돼 있다.

세종은 지난해 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에서 조국혁신당이 30.93%를 얻어 광주광역시와 함께 정당투표 1위를 기록한 지역이다.

조국혁신당은 세종 시민들의 높은 지지와 기대에 부응해 세종 발전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