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체포방해 선고 반발에 "사약 골라마실 권리없어"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체포방해 의혹 재판 선고일에 이의를 제기한 것과 관련 "죄인에게는 사약을 골라 마실 권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1월 18일 구속이 만료될 때 다시 풀려나겠다는 왕법꾸라지 술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사형 또는 무기징역 내란죄를 저지르고, 지금도 청년들을 위해 계엄했다고 술 취한 뻔뻔한 항변을 하는 자가 두 번씩 풀려난다면 나라가 아니다"라며 "선고도 마음대로 골라서 받겠다? 이래서 내란전담 재판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 전 대통령 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에 대한 공판에서 내란 우두머리 사건 결과를 확인한 뒤 체포영장 집행방해 혐의 사건에 대한 선고가 이뤄져야 한다고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재판부는 기존대로 오는 26일 결심을 열고 내달 16일 선고에 나설 예정이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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