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장, 튀르키예 의장 만나 "방산·원자력 등 협력하자"
- 금준혁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누만 쿠르툴무쉬 튀르키예 국회의장과 만나 방산, 원자력 등 분야에서 협력을 논의했다.
5박 6일 일정으로 2개 국 순방 중인 우 의장은 이날 쿠르툴무쉬 의장을 만나 "알타이 전차 2차 양산을 위한 주요 부품 계약이 조속히 성사돼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양국 협력이 원자력,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식품 등 통관 지연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거주 허가 발급이 장기간 소요돼 주재원들의 원활한 체류에 어려움이 있다"며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이에 쿠르툴무쉬 의장은 "방산,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경제적 분야에서 국회 간 협력을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이어 우 의장은 튀르키예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영묘, 한국공원 참전기념탑 등을 방문했다.
한편 우 의장은 지난 15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제3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 이후 튀르키예에서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는 순방에 나섰다. 일정에는 홍기원·윤건영·최기상·천준호·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함께했다.
rma1921k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