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지선 기탁금 0원…기초의원 300만원만으로 출마"
AI로 회계·공약·전략 수립 지원…음주·막말·중대범죄 출마 금지
"기초의원 3인 선출하는 지역구 434곳에서 전원 당선시킬 것"
-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개혁신당은 16일 음주·막말·중대범죄 등 이른바 'ㅇㅈㅁ' 출마금지 등 내년 지방선거 혁신 모델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지방선거기획단(이기인 위원장)은 이날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6 지방선거를 기존 정치의 관행에서 완전히 분리한 새로운 선거 모델로 전환하겠다"며 "지방선거를 돈, 조직, 기득권이 좌우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을 위한 공천, 그리고 능력과 도덕성이 온전히 평가받는 선거로 재설계했다"고 밝혔다.
우선 능력 있는 능력 있는 지역 일꾼이 돈과 제도적 장벽 때문에 정치에 진입하지 못하는 현실을 끝내겠다며 AI(인공지능)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회계, 공약 설계, 선거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기탁금을 당 수입 모델로 삼지 않는다는 원칙 아래 기탁금 0원으로 하고 기초의원이 300만 원으로도 출마가 가능한 선거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은 이런 시스템을 통해 기초의원 3인을 선출하는 지역구 434곳에서 전원 당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른바 'ㅇㅈㅁ’' 출마 금지 공천을 원칙으로 국민 기준에 맞지 않는 비도덕적 후보의 출마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ㅇ' 음주 전과자는 출마를 원천 봉쇄하고, 'ㅈ' 중대범죄 전과자는 공천 대상에서 배제하며 'ㅁ' 막말과 혐오 표현으로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인물 역시 출마 자체를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기인 지방선거기획단장은 "지방선거는 중앙 정치의 연장이 아니라 주민의 삶을 책임질 인물을 뽑는 가장 중요한 민주주의의 현장"이라며 "'돈도, 관행도, 눈치도 아닌 능력과 도덕성으로 승부하는 지방선거 모델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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