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욱 "윤한홍은 찐윤 아닌 배윤…누릴 것 다 누리고 떠난 배신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보수성향 정치 평론가인 서정욱 변호사가 장동혁 지도부에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끊어내야 한다'고 요구한 윤한홍 의원을 "배신자"라고 직격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소통 관계인 서 변호사는 5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이날 윤 의원이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어이없는 계엄을 해 이재명 대통령을 만들어 준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인연을 벗어던져야 한다 △계엄 굴레에서 벗어나지 않고 이재명 정부를 비판하는 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비판하는 꼴 △몇 달간 배신자 소리 듣더라도 지방선거 이겨야 한다며 장동혁 대표에게 윤 전 대통령과 절연, 계엄 사과를 요구한 일에 대해 질문 받았다.

서 변호사는 "윤한홍 의원을 찐윤(친윤 중 친윤)이라고 하는 데 아니다. '배윤', 윤석열을 배반한 배신자"라고 격분했다.

이어 "이분은 원래 홍준표 밑에서 경남 부지사를 한 '친홍'이었다가 갑자기 친윤으로 와 권성동, 장제원과 3인방을 이뤄 온갖 권력을 다 누렸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 구속되니까 배신하고 다시 떠나 (당 지지자들이) 배신자라며 난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변호사는 "이분은 지금 명태균과 엮여 (민주당에 의해) 국회 윤리위에 제소된 상태이기에 자신이 살기 위해서 윤 대통령을 배신하고 장동혁 체제를 흔들고 있다"며 "인간적으로 여러 사람을 배신하면서 돌아다닌 이런 정치인들은 퇴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