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숙현·김학자 변호사, 국가인권위원회 신임 인권위원 선출

여당 추천 조 변호사, 야당 추천 김 변호사 선출안 국회 통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으로 선출된 조숙현 변호사. /뉴스1 ⓒ News1 최현규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임윤지 홍유진 기자 = 조숙현 변호사와 김학자 변호사가 27일 신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으로 선출됐다.

여야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조 변호사와 국민의힘이 추천한 김 변호사에 대한 인권위원 선출안을 통과시켰다. 김 변호사는 상임위원, 조 변호사는 비상임위원이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조 변호사는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인권위 차별시정 전문위원과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고문변호사,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위원, 한국방송공사 이사 등을 지냈다.

서울대를 졸업한 김 변호사는 1994년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사법연수원을 26기로 수료했다.

검사로 일하다 2008년 변호사 개업을 한 그는 대한변협 인권위원장, 제12대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학대 아동을 위한 무료법률 지원, 성폭력아동을 위한 무료 자문 활동 등을 했다.

인권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4명과 비상임위원 7명으로 구성된다. 이 중 4명은 국회 몫으로 여당과 야당이 각각 2명을 추천한다.

ic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