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조국-장동혁 토론 채널 가동…정청래는 환영, 이준석 숟가락은 사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0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0.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0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10.29/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혁신당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해 조국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공개토론을 위한 접촉 채널 가동 준비를 마쳤다.

신장식 혁신당 최고위원은 24일 오후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오늘 전당대회 처음 가진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 채널을 누가 담당한다'고 정했다"며 "'언제 어느 식당에서 만나서 얘기해 봅시다'라는 게 아니기에 공식 채널을 통해 (국민의힘과) 접촉, 세부적인 것들을 조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신 의원은 "정청래 대표는 같이할 수 있지만 갑자기 숟가락을 얹으려는 이준석 대표와 굳이(할 생각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 대 당, 당 대표가 서로 공식적인 의사 확인을 했기에 미룰 이유가 없다"며 "장동혁 대표가 다른 핑계를 대지 않는다면 곧 이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흥행 가능성을 묻자 신 의원은 "흥행 될 수 있다"고 한 뒤 "지난 22대 총선에서 저희가 '국민의힘 담당 일진'으로 국힘에 큰 타격감을 줬다"며 조국 대표가 장동혁 대표에게 분명 압승을 거둘 것이라고 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