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연내 정년연장 원점 재검토 사실무근…청년 목소리도 담을 것"
"연내 입법 불가능한 일 아냐…현실적 접점 찾아갈 것"
- 임윤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5세 법정 정년연장을 위한 연내 입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민주당 정년연장특별위원회 간사인 김주영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에서 65세 정년 연장을 위한 연내 입법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보도에 "사실무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내 입법이) 불가능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입법을 한다고 하더라도 세부적인 과제들이 많이 있다. 그런 과제들은 입법 이후에 준비를 해야 될 문제들"이라고 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에서 현재 60세인 법정 정년을 65세까지 단계적으로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다. 고령화·인구 감소 등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와, 국민연금 수급 연령 상향으로 인한 소득 공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다만 경영계는 법정 정년 연장보단 퇴직 후 재고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의원은 "정년연장은 많은 국민들의 삶과 직결돼 있고 우리가 저출생·고령사회로 가고 있고 저성장이 되는데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정년연장 태스크포스를 시작했던 것"이라며 "여전히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있고 논의가 발전적으로 진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령노동자의 생계와 인건비, 그리고 경영계에서 부담하는 인건비 경직성 부담 문제들에 대해서 조정하면서 현실적 접점을 찾아가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청년 TF 출범을 준비 중에 있다. 청년들의 당사자 목소리를 담아낼 것"이라며 "연내 정년연장의 구체적인 그런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논의를 해서 세대 간 상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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