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민주당, 1년째 계엄팔이·내란몰이…그만 우려먹어라"

"비상계엄, 잘못된 방법…민주 1주년되는 지금까지 축제분위기에 젖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 양천구 남부지법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 1심 선고를 마친 뒤 법정을 나서며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25.11.2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손승환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2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계엄팔이 내란몰이, 1년 내내 우려먹었으면 그만 우려먹어라"고 꼬집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2·3 비상계엄은 잘못된 방법이었다. 그런데 민주당은 계엄(으로)부터 1주년이 되는 지금까지 축제 분위기에 젖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계엄 극복은커녕 1년 내내 계엄팔이·내란몰이에 혈안이 돼 온 나라를 정치보복 드잡이에 검찰해체, 법원장악, 국가해체까지 무자비하게 자행하고 있지 않은가"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이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에 대한 경위 파악을 요구한 검사장 18명을 집단 고발한 것을 거론하며 "대장동 쌍방울 등 대통령 범죄재판 담당 검사들에 대한 특별감찰까지 요구했다"며 "자신들의 폭주 앞에 걸리적거리면 다 제거하겠다는 것이다. 말 잘 듣는 충견들만 줄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공무원 75만 명을 내란사찰하기 위한 내란몰이 TF가 25개 부처 49개 중앙행정기관에 550명 규모다. 완장 찬 앞잡이들을 내세워 공무원 휴대전화 검사, PC까지 탈탈 턴다고 한다"며 "검찰해체에 이어 공직사회를 해체해 친민주당 인사들로 채워 넣으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거기에 더해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사법행정위원회를 설치해 친 민주 법관을 끼워 넣고 내란전담재판부 도입으로 정치특검에 이어 정치특판(특별판사)까지 두려 한다"며 "무고한 공무원들, 보수 진영, 정치적으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범죄자로 몰아 유죄판결문까지 찍어내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권여당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이 있다면 본인들이야 말로 '계엄팔이·내란몰이와 헤어질 결심'을 먼저 하고, '민생과 국익을 우선할 결심'을 하라"고 촉구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