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 87% 찬성…"당원주권 시대"(종합)
'지선 후보 4인 이상 시 당원 100%로 예비경선'도 동의
정청래 "진정한 민주정당 도약"…이달중 지선 공천안 확정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행사 비율을 '1대 1'로 등가시키는 등의 당헌·당규 개정 방향에 대해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19일부터 전당원을 대상으로 한 의견 수렴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투표에는 전체 권리당원 164만 5061명 중 27만 6589명이 참여, 16.8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 결과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행사 가치 비율을 기존 20대 1 이하에서 1대 1로 변경하는 안건은 86.81%(24만 116명)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반대 비율은 13.19%다.
두 번째 안건인 '내년 지방선거에서 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 방식을 기존 각급 상무위원 투표에서 권리당원 100% 투표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서는 88.50%(24만4786명)의 찬성률이 나왔다. 반대 비율은 11.50%다.
마지막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후보자가 4인 이상일 경우 예비경선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방식을 권리당원 100% 투표로 하는 안'에 대해서는 89.57%(24만 7754명)의 동의를 얻었다. 반대는 10.43%다.
정청래 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당원들이 사랑하고 당원들이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민주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당원들의 뜻과 권리가 최대한 보장되는 공정한 경선을 통해 강한 후보를 공천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지방선거 승리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수현 당 수석대변인은 "이틀간의 여정에 예상보다 많은 권리당원들께서 함께했다"며 "당 지도부는 이번 의견 수렴 결과를 가장 무겁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 중앙위원회의 의결 과정에서 당원 여러분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겠다"며 "민주당은 당원 여러분과 함께 진정한 '당원 주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으로 내년 지방선거 공천안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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