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경기지사 출마 저울질…"다음주 거취 표명할 것"
"다음 최고위원 들어올 수 있도록 자리 비워야"
"출마는 李정부 성공에 기여 여부 등 보고 판단"
- 김일창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며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할 뜻을 내비쳤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오마이TV와의 인터뷰에서 경기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이를 고심하기 위해서는 먼저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며 "다음주쯤 거취를 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제가 독단적으로 하겠다는 부분보다 제 출마가 도움이 될지에 대한 부분부터 시작해서 이재명정부의 성공에 제가 기여할 수 있는지, 제 기여가 탐탁하게 여겨지는지 등을 판단해야 한다"며 "그런 식의 과정을 밟아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위원에서 물러나서 빠르게 다음 최고위원이 들어올 수 있도록 자리를 좀 비워야 한다"고 했다.
한 최고위원은 경기지사의 의미에 대해 "국정의 파트너로서도 중요하고 정치적인 지형에서 봤을 때 60개의 지역구를 갖고 있는 경기도는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라며 "이 지역을 저희가 사수하지 못한다면, 이 대통령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람이 당선되지 못한다면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내년 지방선거는 6월 3일 실시된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최고위원은 선거 6개월 전에 사퇴해야 한다.
현재 당 최고위원 중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은 서울시장을, 김병주·이언주 최고위원은 경기지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이에 내달 최고위원들의 줄사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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