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중앙지검장 임명에 羅도 韓도 "항소포기 주범을? 막 나가자는 것"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법무부가 19일 서울중앙지검장에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사법연수원 30기)을 임명하는 등 몇몇 요직 인사를 단행하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가 모처럼 한목소리로 "국민과 싸우자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나경원 의원은 SNS를 통해 "항소 포기 사태 핵심 인물인 박철우 반부패부장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영전한 건 이재명 대통령의 신상필벌이 뭔지 자명하게 보여준다"며 "이쯤 되면 막 나가자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장동 8000억 도둑질, 범죄수익 지키기에 온 국가권력이 동원되고 있다"며 "국민이 반드시 벌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한 전 대표(사법연수원 27기)도 SNS에 "박철우는 대장동 항소 포기 주범 중 한명이다"며 박 지검장을 정면 겨냥했다.
또 "항소 포기 정당화 관제 데모를 한 정용환 서울고검 감찰부장(연수원 32기)을 검사장(서울고검 차장검사)으로 승진한 건 대장동 일당 편을 들고 국민과 싸우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권, 오래 못 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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