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독재자 이재명 마지막 저지선이 내년 지방선거"
"검찰, 李대통령 살려주면 보완수사권 남겨줄까바 항소 포기"
野소속 지자체장에 "대통령실에 국민 신음 가감 없이 전달해주길"
- 김정률 기자, 홍유진 기자, 손승환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홍유진 손승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법에 예외가 있다면 그 사람은 독재자이고, 더 위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또한 독재다. 그래서 이재명(대통령)은 독재자"라며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 내년 지방선거"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및 시·도 광역단체장 연석회의에서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든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는 것이 밝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장동 사건 1심 판결문에 이재명 대통령의 이름이 401번이나 나온다며 "1심 판결에서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이 대통령이라는 것을 못 박았는데도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7400억 원은 대장동 일당의 호주머니로 들어가게 됐고, 검찰총장 권한대행은 용산과 법무부를 고려해 항소를 포기했다"며 "이 대통령을 살려주면 검찰에 보완수사권이라도 남겨줄까 봐 항소를 포기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대장동 선고 하루 전, 마치 판결 선고 결과를 알기라도 한 듯이 검찰 항소를 비판했다"며 "대통령 후보 시절 '몸조심하라'는 말이 생각나지 않겠냐, 결국 이 항소 포기는 대통령을 위한 것이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 의한 노만호 권한대행의 항소 포기"라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언급하며 "그 자리에서라도 지금 국민이 정부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국민들이 무엇 때문에 신음하고 있는지 가감 없이 전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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