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측 "한 집에 압색 4번? 이런 경우가"→조국 "어이가, 난 尹이 70번이나"
- 박태훈 선임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건희 여사 측이 "특검이 무려 4번이나 자택 압수수색을 실시한 건 수사 비례성과 적정성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반발하자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자신의 일가는 무려 70여차례나 압수수색을 당했다는 말로 막아섰다.
조 전 대표는 7일 오후 SNS를 통해 김 여사 측 변호인단이 전날 김건희특검이 4번째 사저 압수수색에 나선 것에 대해 "헌정사상 한 집에 4번이나 압수수색 온 적이 있었냐"며 이같이 말한 사실과 함께 2019년 여름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앞장서 '조국 일가에 대해 70여차례 압수수색' 했다는 관련 보도를 소개하면서 "어이가 없다"고 했다.
김건희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내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과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코바나컨텐츠 사무실 등 9곳에 수사관을 보내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 특혜' 의혹과 관련해 '디올 3종 세트'를 확보에 나섰다.
4번째 압수수색에 나선 이유에 대해 특검팀은 같은 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수사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확인돼 압수수색을 했고, (자택 압수수색은) 새로운 혐의 사실에 따른 물품 압수를 위해 반드시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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